
🇻🇦피나코테카
피나코테카는 그리스어로 ‘그림’을 의미하는 ‘피나코스’와 ‘보관소’를 의미하는 ‘테케’의 합성어입니다. 즉, 피나코테카는 그림을 보관하고 전시하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피나코테카라는 용어는 18세기에 독일의 예술사학자 요한 요아힘 빈클만이 처음 사용하였으며, 이후에 유럽의 여러 미술관에서 채택하였습니다. 피나코테카는 주로 회화 작품을 전시하는 곳을 가리키지만, 드로잉, 판화, 사진 등 다른 종류의 그림도 포함할 수 있습니다. 피나코테카는 미술관의 한 부문이거나 독립적인 기관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티칸 피나코테카는 바티칸 미술관의 일부이고, 뮌헨 피나코테카는 독립적인 미술관입니다.
바티칸 미술관의 피나코테카는 회화 작품들을 전시하는 미술관입니다. 피나코테카는 바티칸 미술관의 일부로 1932년에 개설되었습니다. 피나코테카에는 11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이탈리아 회화를 시대별로 나누어 18개의 방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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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코테카에서 볼 수 있는 몇몇 유명한 작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모의 대관
🎨폴리뇰의성모
🎨그리스도의 변용
🎨성제롬
🎨그리스도의 매장

⛪1실
중세회화관
12~13세기의 작품들로, 주로 성당의 제단화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당시 회화 실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종교 재판을 피하기 위해 인간과 비슷하게 그리지 않았습니다.

🎨최후의 심판
니콜로와 조반니
🔗Pala: Giudizio finale
니콜로와 조반니는 12세기 후반에 활동한 이탈리아의 화가들이에요. 그들은 로마의 S. Gregorio Nazianzeno 수도원에서 최후의 심판을 그린 유명한 작품을 남겼어요. 이 작품은 원형과 직사각형을 결합한 독특한 형태의 판화로, 하나님과 예수님, 천사들, 성인들, 그리고 구원받거나 파멸받는 인간들을 다섯 개의 띠로 나누어 그렸어요. 각 띠에는 라틴어로 설명이 적혀 있어요. 이 작품은 Nicolaus와 Johannes라는 이름으로 서명되어 있고, 기증자인 수도원장 Costanza와 수녀 Benedetta도 그림에 포함되어 있어요.
최후의 심판은 성경에서 말하는 종말의 날에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들을 심판하시는 일을 말해요. 성경에 따르면,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죽은 자들이 부활하고, 살아 있는 자들과 함께 하늘로 올라가서 예수님 앞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각자의 행한 것에 따라 구원과 파멸을 결정하실 거예요. 구원받은 자들은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게 되고, 파멸받은 자들은 불과 유황의 못에 던져져 고통받게 됩니다.
최후의 심판은 미술 작품의 소재로도 많이 사용되었어요. 가장 유명한 작품은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벽화예요. 이 작품은 1535년부터 1541년까지 7년 동안 그려진 거대한 벽화로,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 천사들, 성인들, 그리고 구원받거나 파멸받는 인간들을 그렸어요. 이 작품은 원래 모든 인물들이 누드로 그려졌는데, 교황 바오로 4세가 음란하다고 판단해서 속옷을 입히라고 명령했어요. 그래서 미켈란젤로의 제자인 다니엘 다 볼테라가 속옷을 입힌 작업을 했는데, 이 때문에 그는 ‘속옷 화가’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해요.
성서 속 인물들의 묘사법 [아이콘]
♤ 예수님 : 보통 긴 머리와 수염을 하고, 흰색이나 붉은색의 옷을 입고, 가슴에 십자가를 달고, 머리에 가시관을 쓰고, 손발에 못 자국을 보이는 모습으로 그려져요.
♤ 성모마리아 : 파란색 옷
♤ 베드로petrus : 초대 교황으로 예수에게 신임을 얻은 사람. 열쇠를 들고 있으면 베드로 그는 열쇠를 두개 들고 있는데 하나는 천국, 또 하나는 지옥의 열쇠
♤ 사도 요한Ioannes : 두루마리 책, 뱀이 있는 잔. 요한은 예수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제자
♤ 안드레andeas : 베드로의 동생. Xㅏ 십자가를 들고 있거나 오랏줄을 들고 있다.
♤ 야고보Iacobus Maior : 지팡이, 돈주머니, 조개껍질, 칼. 칼은 믿음을 상징하는 순교 도구
♤ 도마tomas : 삼각자, 허리띠, 창. 도마는 부활한 예수의 상처를 확인하던 인물
♤ 마태오Matthaeus : 마태복음의 저자. 펜, 책, 잉크병, 돈주머니
♤ 야고보Iacobus : 예수 그리스도의 친동생. 모직물을 다듬는 방망이
♤ 시몬Simon Cananeus : 검은색 피부
♤ 바울 바오로Paul : 칼

🎨스테파노성인의 일생
Daddi, Bernardo (Firenze 1290 ca. – 1348)
1.돌팔매질을 당하는성인
Scomparto di predella con Storie di Santo Stefano: Lapidazione del Santo
🔗Scomparto di predella con Storie di Santo Stefano: Lapidazione del Santo
2.가말리아의 꿈속에서의 그시신이 묻혀있는곳을 알려주는내용
Scomparto di predella con Storie di Santo Stefano: San Gemaiele appare a San Luciano
🔗Scomparto di predella con Storie di Santo Stefano: San Gemaiele appare a San Luciano
3.성루시안이 요한에게 그의 비젼을 이야기하는내용
Scomparto di predella con Storie di Santo Stefano: San Luciano racconta la sua visione al Patriarca di Gerusalemme Giovanni
4.성루시안 성아비부스 성니코테무스 성스테파의 시체를 발견하는 내용
Scomparto di predella con Storie di Santo Stefano: Ritrovamento dei corpi dei Santi Stefano, Luciano, Abibo e Nicodemo
5.성인의 시신을 예루살램으로 이동하기
Scomparto di predella con Storie di Santo Stefano: Traslazione dei corpi dei Santi
🔗Scomparto di predella con Storie di Santo Stefano: Traslazione dei corpi dei Santi
6.성인의 시신을 로마로소환
Scomparto di predella con Storie di Santo Stefano: I bisognosi implorano miracoli sulla tomba dei Santi Stefano e Lorenzo
7.로마에서 성 스테파나와 성로렌스의 재결합
Scomparto di predella con Storie di Santo Stefano: Seconda traslazione dei corpi dei Santi
🔗Scomparto di predella con Storie di Santo Stefano: Seconda traslazione dei corpi dei Santi
8.성로렌스와 성스테판의 무덤에서 기적을 강청하는 궁핍한사람들의 모습
Scomparto di predella con Storie di Santo Stefano: Il corpo di Santo Stefano è unito a quello di San Lorenzo a Roma

⛪2실
중세와 르네상스의 사이
13~14세기의 작품들로, 조토(Giotto)의 작품이 대표적입니다. 색감이 더 선명해지고 형태도 명확해지며, 소실점도 등장합니다.


🎨스테파니스키추기경의 3단재단화
이그림은 이탈리아 화가 지오토가 1320년경에 그린 삼판화입니다.
이 작품은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당의 제단을 장식하기 위해 카디날 자코모 가에타니 스테파네스키가 의뢰했습니다. 이 작품은 양면에 그려져 있어, 제사장과 신도들이 모두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앞면의 중앙 판에는 성 베드로가 왕좌에 앉아 있고, 그의 오른쪽에는 이 작품을 성당에 바치는 스테파네스키 카디날이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왼쪽 판에는 성 야고보와 성 바오로, 오른쪽 판에는 성 요한 복음사와 성 안드레아가 그려져 있습니다. 아래쪽의 작은 판들은 세 개 중 두 개가 사라졌지만, 모두 반신상의 성인들을 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뒷면의 중앙 판에는 성인들과 함께 왕좌에 앉은 그리스도와, 그의 오른발 앞에 무릎을 꿇은 스테파네스키 카디날이 그려져 있습니다. 왼쪽 판에는 성 베드로의 십자가형, 오른쪽 판에는 성 바오로의 참수형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래쪽의 작은 판들은 가운데에 성모와 아기 예수, 양 옆에 천사들과 12사도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지오토와 그의 작업실이 1315년부터 1320년 사이에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실
15세기르네상스
14~15세기의 작품들

🎨성모의 대관
필립보 립비
🔗Trittico: Incoronazione della Vergine, Angeli, Santi e donatori
성모의 대관은 이탈리아의 화가 필립보 립비가 1444년경에 그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성모 마리아의 왕관을 씌우는 모습과 함께 천사, 성인들, 기부자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현재 바티칸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세 개의 패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앙 패널은 95 x 170 cm이고, 양쪽 패널은 각각 83 x 164 cm입니다

⛪4실
15세기르네상스
14~15세기의 작품들로, 프레스코화가 많이 보입니다. 프레스코화는 벽에 직접 그린 것으로, 염료가 스며들어 색이 변하지 않습니다.

🎨음악천사 율리우스2세
멜로초 다 포를리
산티아코스틸리 성당 벽화
🔗Melozzo da Forli
악기를 연주하는 천사들은 15세기 이탈리아의 화가 멜로초 다 포를리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원래는 로마의 12사도 성당(Basilica dei Santi Apostoli)에 그려진 예수 승천이라는 프레스코 그림의 일부였으나, 1711년에 성당을 수리하면서 철거되었습니다. 예수상은 퀴리날레 궁전(Quirinal Palace)에, 나머지 부분들은 바티칸 박물관의 피나코테카와 성 베드로 성구실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멜로초 다 포를리는 로마 고대 그리스도교와 비잔틴 양식을 천재적으로 재해석하고, 원근법과 단축법을 과감하게 사용하여 인간 세상에서 올려다 보는 천상의 세계를 표현하였습니다. 악기를 연주하는 천사들의 표정은 밝고 환하며, 얼굴은 투명하리만큼 밝고 화사합니다. 자칫 치졸하고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인간 세상이 감당하기 어려운 기쁨과 절대적 아름다움과 빛으로 가득한 천상세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이 소재는 사실주의적 표현과 과감한 원근법의 시도 등으로 천상의 세계가 그다지 낯설게 느껴지지 않고, 환희와 아름다움과 성령이 충만함을 잘 전달받을 수 있게 표현하였습니다.
멜로초 다 포를리는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브라만테와 같은 르네상스의 대표적인 화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을 뿐 아니라, 이들과 함께 르네상스 예술의 대표 작가로, 대가들에 비해 일반적으로 그다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으나 르네상스 예술의 14-15세기 작가들 중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포를리화파(Forli School)의 대표 작가이며 또한 건축가로 건축가적인 감각으로 특유의 공간 처림 감각과 구도적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폴라티나 도서관장의 임명식
멜로초 다 포를리
🔗Melozzo da Forlì, Sisto IV nomina Bartolomeo Platina Prefetto della Biblioteca Vaticana
이 작품은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화가 멜로초 다 포를리가 그린 벽화로, 바티칸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교황 시스투스 4세가 임명한 도서관장 바르톨로메오 플라티나의 임명식을 그린 것으로, 플라티나는 인문주의 학자이자 역사가였습니다. 이 작품은 교황 시스투스 4세의 사적인 도서관인 시스티나 도서관의 일부를 장식하는 벽화 중 하나입니다.

🎨수태고지
Marco Palmezzano
🔗Pala d’altare: Annunciazione
Marco Palmezzano 은 1460년부터 1539년까지 살았던 이탈리아의 화가이자 건축가로, 포를리 화파에 속하며 북부 르네상스의 양식을 따랐습니다. 그는 주로 포를리 근처에서 활동했으며, 성모와 예수, 그리고 성인들을 그린 제단화를 많이 남겼습니다.
수태고지는 그리스도교의 신약성서에 나오는 이야기로, 대천사 가브리엘이 성모 마리아에게 성령에 의해 처녀의 몸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할 것이라고 고하고, 마리아가 그것을 받아들인 사건을 말합니다. 이 사건은 구약성서의 이사야서 7:14에 나오는 예언을 이룬 것으로 여겨지며, 3월 25일을 축일로 기념합니다.
Marco Palmezzano 은 수태고지를 주제로 한 작품을 몇 점 남겼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피나코테카 브레라에 있는 ‘성모와 예수, 성 요한 세례자와 성 필립 베니치와 함께한 성모와 아들’이라는 제목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1493년에 완성되었으며, 마리아가 독서중인 모습으로 수태고지를 받고 있습니다. 가브리엘이 백합을 들고 있는데, 이는 순결의 상징인 것입니다. 두 사람 위에는 비둘기로 형상화된 성령이 그려져 있으며, 배경에는 아펜니노 산맥이 펼쳐져 있습니다.

⛪5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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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르네상스
15세기의 작품들로, 르네상스 시대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입체적인 것을 추구하고, 세로 그림을 위아래로 나눠서 신본주의와 인문주의를 표현합니다.

🎨피에타
Lucas Cranach il vecchio
🔗Pietà
⛪6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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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후반의 작품들로, 보티첼리(Botticelli)의 작품이 유명합니다. 에스라인을 아름답게 그리고, 제단화의 액자가 다시 화려해집니다.

🎨피에타
Cimasa di pala d’altare: Pietà
카를르크리벨리
🔗Cimasa di pala d’altare: Pietà

⛪7실
16세기 중반의 작품들로, 티치아노(Titian)와 베라치오(Veronese) 등 베네치아 학파의 작가들이 많습니다. 색감이 화려하고 분위기가 활기찬 것이 특징입니다.

🎨성인들과함께있는 성모자
피에트로 페르지노1495-1496
🔗Perugino, Pala dei Decemviri
성인들과함께있는 성모자는 1495년부터 1496년 사이에 피에트로 페루지노가 그린 유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페루지아의 십인위원회가 십인위원회의 예배당을 위해 의뢰한 것으로, 성모와 아들, 그리고 페루지아의 수호성인들을 그린 제단화입니다. 이 작품은 나폴레옹의 약탈로 프랑스로 옮겨졌다가 1816년에 로마로 돌아왔으며, 현재는 바티칸의 피나코테카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페루지노의 후기 작품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포르티코(아치형 현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성모는 화려한 장식과 낮은 릴리프가 새겨진 높은 왕좌에 앉아 있으며, 그녀의 뒤에는 밝은 색조의 언덕이 펼쳐져 있습니다. 성모는 판노 제단화에서와 같은 자세로 아기 예수를 안고 있습니다. 성모의 양 옆에는 성 로렌조, 성 루이스 오브 툴루즈, 성 에르콜라노, 성 콘스탄치오스 등 페루지아의 네 명의 수호성인들이 서 있습니다.
이 작품은 페루지노의 조화롭고 평온한 화법을 잘 보여주는 예입니다. 작품 전체에 대칭과 리듬이 느껴지며, 인물들의 태도와 표정도 매우 차분하고 고요합니다. 성모는 우아하고 세련된 젊은 여성에서 심오하고 엄숙한 어머니로 변화하였으며, 이는 사보나롤라의 영향을 반영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왕좌의 발판에는 HOC PETRVS DE CHASTRO PLEBIS PINXIT이라고 쓰여 있으며, 이것은 ‘이것은 페루지아 출신의 피에트로가 그렸다’는 뜻입니다.

⛪8실
16세기 라파엘로의 방
16세기 초반의 작품들로 라파엘로(Raphael)의 걸작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라파엘로의 <마리아의 대관>, <폴리뇨의 마리아>, <그리스도의 변용>은 반드시 봐야 할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그리스도의 변용
라파엘로(Raphael)
🔗Pala d’altare: Trasfigurazione
라파엘로의 그리스도의 변용은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화가 라파엘로(Raffaello Sanzio, 1483-1520)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이 그림은 성경에서 기록된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와 마귀 들린 소년의 치유를 한 화면에 표현하고 있습니다. 라파엘로는 이 작품을 1518년부터 그리기 시작했으나, 1520년에 죽기 전에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제자인 줄리오 로마노(Giulio Romano)가 이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이 그림은 상단과 하단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상단에는 예수님께서 타보르 산에서 변모하시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예수님의 옷은 빛처럼 하얗고,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양 옆에는 모세와 엘리야가 서있으며, 그 아래에는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놀라고 경외하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늘에서는 구름 속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들리며, 천사들이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하단에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산에서 내려오시면서 마주친 군중과 마귀 들린 소년의 부모가 있는 장면이 그려져 있습니다. 소년은 간질병에 걸려 몸부림치고 있으며, 부모는 예수님께 자비를 구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소년을 치유하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있습니다. 율법 학자들과 논쟁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 장면은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변모하신 후에 일어난 일로, 예수님께서 한 말씀으로 소년을 치유하시고, 제자들에게는 믿음이 없어서 실패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라파엘로의 그리스도의 변용은 르네상스 예술의 절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라파엘로는 원근법과 단축법을 과감하게 사용하여 천상과 인간 세계를 대비시켰으며, 인물들의 표정과 자세를 섬세하게 묘사하여 감정과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성모의대관
라파엘로(Raphael)
🔗Pala d’altare: Incoronazione della Vergine, c.d. “Pala Oddi”
라파엘로의 성모의 대관은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화가 라파엘로(Raffaello Sanzio, 1483-1520)의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1502년부터 1503년까지 페루지아의 성 프란체스코 성당을 위해 제작된 제단화로, 성모 마리아가 천상의 모후로서 예수님과 천사들에게 관을 받는 장면을 그려냈습니다
이 작품은 상단과 하단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상단에는 예수님과 천사들이 성모 마리아에게 관을 씌워주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는 서로 눈을 마주치며 애정과 존경의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천사들은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하며 이 순간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는 구름과 빛이 흩날리며, 하느님의 얼굴이 보입니다
하단에는 지상의 세계가 그려져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백합화가 피어난 관이 놓여져 있으며, 그 주변에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모여 있습니다. 제자들은 각기 다른 표정과 자세로 상단의 장면을 바라보거나 서로 대화하고 있습니다. 제자들 중 한 명은 관을 들어올리려고 하고 있으며, 다른 한 명은 관을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습니다
라파엘로의 성모의 대관은 라파엘로가 스승인 피에트로 페루지노(Pietro Perugino)에게서 배운 부드러운 색채와 차분한 표현기법을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라파엘로는 상하좌우가 대칭을 이루는 구조로 그림을 구성하였으며, 상단과 하단의 인물들의 크기를 다르게 하여 원근법을 적용하였습니다.

폴리뇨의성모
🎨폴리뇰의 성모
라파엘로(Raphael)
🔗Pala d’altare: Madonna di Foligno
라파엘로의 폴리뇰의 성모는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화가 라파엘로(Raffaello Sanzio, 1483-1520)의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1506년에 페루지아의 폴리뇰 가문(Polyvius family)을 위해 제작된 제단화로,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세례자 요한이 초원에서 편안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이 작품은 라파엘로가 피렌체에서 활동하던 시기에 속하며, 그의 성모자상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라파엘로는 이 작품에서 성모와 아기들을 자연스럽고 인간적으로 표현하였으며, 부드러운 색채와 조화로운 구도를 통해 평화롭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성모는 아기 예수를 품에 안고 있으며, 그의 얼굴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기 예수는 세례자 요한이 들고 있는 십자가를 만지려고 하며, 요한은 예수에게 경의와 존경의 표시로 손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후광을 띠고 있지만, 그 외에는 별다른 성스러움이나 신비함이 없습니다. 그들은 단지 평범한 어머니와 아이들처럼 보입니다
라파엘로는 이 작품에서 종교적인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성모의 파란색 의상은 교회를 나타내며, 아기 예수의 붉은색 의상은 그가 앞으로 겪게 될 수난과 희생을 상징합니다. 즉, 라파엘로는 성모의 의상을 통해 교회와 예수의 희생간의 결합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러한 표현법은 루브르 미술관에 있는 <아름다운 정원사의 성모>(1507)를 포함한 대부분의 라파엘로의 성모상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9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미완성작 <산 지롤라모>도 인상적입니다.

🎨성제롬(예로니모)(히에로무스)
레오나르도다빈치
🔗Leonardo da Vinci, S. Girolamo
Leonardo da Vinci의 <산 히롬>은 1480년경에 그린 미완성의 작품으로, 바티칸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르네상스 시대의 대가인 레오나르도가 그린 것이라는 사실이 오랫동안 잊혀져 있었으며, 19세기 초에야 다시 발견되었습니다. 이 작품의 주제는 성경에서 말하는 성인 히롬의 삶을 그린 것입니다. 성인 히롬은 4세기에 살았던 교회 아버지 중 한 명으로,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기 위해 사막에서 고난을 겪으며 살았다고 전해집니다.
레오나르도는 이 작품에서 성인 히롬을 사막에서 몸과 영혼을 괴롭히는 모습으로 그렸습니다. 성인 히롬은 거의 벗은 몸으로 무릎을 꿇고 있으며, 오른손에는 가슴을 때리는 돌이, 왼손에는 자신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있습니다. 그의 얼굴은 하늘을 향해 비틀어져 있으며, 눈은 아마도 그림의 오른쪽 모서리에 보이는 십자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십자가는 레오나르도가 작품을 완성하지 못한 탓에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그의 몸은 근육과 힘줄이 드러나는 형태로 그려져 있으며, 해부학적 지식과 관찰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의 몸은 어두운 음영과 대조되는 밝은 빛으로 강조되어 있습니다.
그림의 배경은 사막과 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막은 거칠고 건조한 모습으로 표현되었으며, 산은 파란색과 초록색으로 묘사되었습니다. 배경은 그림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점차 확장되고 깊이감이 생기는 방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레오나르도가 발전시킨 원근법의 한 예입니다. 배경에는 성인 히롬과 관련된 상징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림의 왼쪽 아래에는 성인 히롬이 사막에서 만난 사자가 보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성인 히롬은 사자의 발에 박힌 가시를 뽑아주었다고 합니다. 그림의 오른쪽 위에는 성인 히롬이 번역한 성경이 있는 작업실이 보입니다. 이 작업실은 성인 히롬이 사막에서 돌아온 후 베들레헴에서 건설한 것입니다.
레오나르도는 이 작품을 그리기 위해 여러 가지 소스를 참고하였습니다. 성인 히롬의 얼굴은 로마의 아르코나시 궁전에 보관된 소위 ‘가짜 세네카’라고 불리는 고대 조각을 모방한 것입니다. 이 조각은 4세기의 철학자 세네카로 잘못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로는 1세기의 시인 호메로스의 초상이라고 밝혀졌습니다. 또한, 성인 히롬의 몸은 레오나르도가 직접 해부한 시체를 바탕으로 그린 것입니다. 레오나르도는 해부학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수백 개의 시체를 해부하였습니다. 그는 이러한 연구를 통해 인체의 비례와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재현할 수 있었습니다.
레오나르도는 이 작품을 완성하지 못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그가 다른 작업에 바빠서라고 주장하며, 일부 학자들은 그가 자신의 작품에 만족하지 못해서라고 주장합니다. 어떤 이유였든, 이 작품은 레오나르도의 예술적 비전과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이 작품은 또한 르네상스 시대의 종교적 감정과 문화적 영향을 반영하는 작품입니다. 성인 히롬은 개신교와 관련된 인물로, 마르틴 루터와 같은 종교 개혁가들에게 존경받았습니다. 레오나르도는 성인 히롬을 그리면서 자신의 종교적 신념과 태도를 표현하였을 수 있습니다.

⛪10실
베네치아화파
17~18세기의 작품들로, 바로크와 로코코 시대의 작가들이 많습니다. 색감과 조형이 화려하고 섬세하며, 장식적인 것을 추구합니다

🎨몬텔루스의 마돈나
줄리오 로마노, 지안 프란시스코 페니
🔗Pala d’altare: Incoronazione della Vergine, c.d. “Madonna di Monteluce”
몬텔루스의 마돈나는 라파엘로와 그의 제자들이 그린 유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1505년부터 1525년 사이에 페루지아의 몬텔루스 수녀원을 위해 의뢰되었으며, 성모 마리아가 천사들에게 왕관을 씌워주는 장면과 성인들이 성모의 빈꽃향기 나는 관을 둘러싼 장면을 한 화면에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라파엘로가 죽은 후에 그의 제자들인 귤리오 로마노와 조반 프란체스코 페니가 완성하였으며, 나폴레옹의 약탈로 파리로 옮겨졌다가 1816년에 바티칸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재는 바티칸의 피나코테카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라파엘로의 마지막 작품 중 하나로, 그의 화법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인물들의 움직임과 표정, 색채와 조명, 공간과 배경 등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되어 있습니다. 상단과 하단의 장면은 대조적이지만, 동시에 연관성을 갖고 있습니다. 상단의 장면은 성모의 영광과 신성함을 드러내며, 하단의 장면은 인간의 고통과 불신을 보여줍니다. 이 두 장면은 성모의 죽음과 부활을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몬텔루스의 마돈나는 성모 대관이라는 뜻입니다. 이 이름은 이 작품이 페루지아의 몬텔루스 수녀원을 위해 의뢰되었기 때문에 붙여진 것입니다. 몬텔루스는 이탈리아어로 ‘빛의 산’이라는 뜻이며, 이 작품은 성모 마리아가 천사들에게 왕관을 씌워주는 장면과 성인들이 성모의 빈꽃향기 나는 관을 둘러싼 장면을 한 화면에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라파엘로와 그의 제자들인 귤리오 로마노와 조반 프란체스코 페니가 그렸습니다.

🎨회개하는 성모 마리아의 제단화
줄리오 로마노
🔗Pala d’altare: Santa Maria Maddalena penitente (La Maddalena con due angeli)
회개하는 성모 마리아의 제단화는 1622년에 귤리오 로마노가 그린 유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성모 마리아가 죄를 회개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성모는 동굴에서 앉아 있으며, 한 손으로 머리카락을 잡고, 다른 손으로 책을 들고 있습니다. 그녀의 무릎에는 십자가와 해골이 있으며, 바닥에는 성배와 도마뱀이 있습니다. 그녀의 옆에는 두 명의 천사가 서 있습니다. 이 작품은 원래 페루지아의 몬텔루스 수녀원을 위해 의뢰되었으나, 나폴레옹의 약탈로 파리로 옮겨졌다가 1816년에 바티칸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재는 바티칸의 피나코테카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회개하는 성모 마리아의 제단화는 이탈리아어로 ‘회개하는 성모 마리아의 제단화 (두 천사와 함께한 마리아)’라는 뜻입니다. 이 작품은 성서에 나오는 성모 마리아가 죄를 회개하고 신앙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 것입니다. 성모 마리아는 동굴에서 살며, 십자가와 해골, 성배와 도마뱀 등의 상징적인 물건들과 함께 있습니다. 두 천사는 그녀에게 위로와 보호를 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귤리오 로마노가 그린 것으로, 라파엘로의 제자이자 후계자였습니다.

⛪11실
17~18세기의 작품들로, 바로크와 로코코 시대의 작가들이 많습니다. 색감과 조형이 화려하고 섬세하며, 장식적인 것을 추구합니다.

🎨라자로의 부활
지롤라모 무지아노 1555
🔗Resurrezione di Lazzaro
라자로의 부활은 1555년에 지롤라모 무지아노가 그린 유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성서에 나오는 라자로의 부활을 그린 것으로, 예수님이 라자로를 죽음에서 되살려내는 모습과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반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원래 수비아코에서 의뢰되었으나, 로마로 옮겨져 미켈란젤로에게 칭찬을 받았습니다. 이후에는 지롤라모 무지아노의 무덤 위에 걸렸으며, 나폴레옹의 약탈로 파리로 갔다가 1816년에 바티칸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재는 바티칸의 피나코테카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지롤라모 무지아노의 화법을 잘 보여주는 예입니다. 그는 인물들의 신체와 얼굴을 정교하게 묘사하였으며, 색채와 조명을 활용하여 공간감과 깊이감을 연출하였습니다. 그는 라자로의 부활이라는 종교적인 주제를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인간의 감정과 신앙을 조화롭게 담아내었습니다. 이 작품은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미술에서 중요한 주제인 부활의 이미지를 새롭게 해석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2실
17세기 바로크
19~20세기의 작품들로, 현대 종교 미술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매장
카라바조
🔗Pala d’altare: Deposizione di Cristo
그리스도의 매장은 1604년에 이탈리아의 화가 카라바조가 그린 유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내려온 시체를 성모 마리아와 다른 사람들이 안고 있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이 작품은 원래 로마의 산타 마리아 인 발리콜라 교회를 위해 의뢰되었으나, 1797년에 나폴레옹의 약탈로 파리로 옮겨져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었습니다. 현재는 바티칸의 피나코테카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카라바조의 화법을 잘 보여주는 예입니다. 그는 인물들의 신체와 얼굴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으며, 색채와 조명을 활용하여 대비와 깊이감을 연출하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죽음이라는 종교적인 주제를 감동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인간의 감정과 고통을 현실적으로 담아내었습니다. 이 작품은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미술에서 중요한 주제인 예수님의 내려옴의 이미지를 새롭게 해석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는 여러 가지 상징적인 요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시체를 안고 있는 사람들은 성모 마리아, 성 요한, 성 니코데모, 성 요셉 오브 아리마태아 등으로, 성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친구들과 가족들입니다. 성모 마리아는 슬픔과 고통에 찬 표정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녀의 자세와 옷자락은 예수님과 대칭을 이룹니다. 이것은 그녀가 예수님과 함께 고통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성 요한은 예수님의 머리를 받치며, 그의 얼굴에는 슬픔과 분노가 섞여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가장 가까운 제자로, 십자가에서 내려온 후에도 예수님을 따르고 있습니다. 성 니코데모와 성 요셉 오브 아리마태아는 예수님의 몸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유대인 지도자들 중에서도 예수님을 인정하고 존경하던 사람들로, 예수님을 위해 자신들의 무덤과 장례용품을 제공하였습니다.
이 작품의 배경에는 어두운 하늘이 펼쳐져 있으며, 그 위에는 밝은 빛이 비추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암시하는 것으로, 하늘이나 천사들이 없어도 신성함과 기적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배경에는 다른 인물들이 보이지 않으며, 십자가나 못도 없습니다. 이것은 카라바조가 예수님의 죽음을 역사적이나 정치적인 사건이 아니라, 인간적이고 개인적인 사건으로 보여주고자 한 것으로, 관람자들의 공감과 동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카라바조의 대표작 중 하나로, 그의 예술적인 성취와 영향력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그는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에서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가져왔으며, 바로크 시대의 미술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인물들의 신체와 얼굴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으며, 색채와 조명을 활용하여 대비와 깊이감을 연출하였습니다. 그는 종교적인 주제를 감동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인간의 감정과 고통을 현실적으로 담아내었습니다. 그는 상징적인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성함과 기적을 표현하였으며, 관람자들의 공감과 동참을 유도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미술에서 중요한 주제인 예수님의 내려옴의 이미지를 새롭게 해석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성 제롬의 성찬식
도메니치노
🔗Pala d’altare: Ultima Comunione di San Girolamo
성 제롬의 성찬식은 이탈리아의 바로크 화가인 도메니치노가 그린 유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로마의 산 히롬 수도원 교회를 위해 1612년에 의뢰받아 1614년에 완성되었으며, 현재는 바티칸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성경에서 말하는 성인 히롬의 삶을 그린 것으로, 성인 히롬은 4세기에 살았던 교회 아버지 중 한 명으로,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작품에서 성인 히롬은 거의 죽어가는 모습으로 목사와 수도승들의 앞에서 성체식을 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구성은 동일한 주제를 그린 아고스티노 카라치(Agostino Carracci)의 작품과 매우 비슷합니다. 도메니치노의 경쟁자였던 조반니 란프란코(Giovanni Lanfranco)는 이러한 유사성 때문에 도메니치노를 표절로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도메니치노는 자신의 스승이었던 안니발레 카라치(Annibale Carracci)의 영향을 받았을 뿐이라고 변명하였으며, 다른 화가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도메니치노의 초기 작품으로, 그의 실력과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는 인물들의 자세와 표정, 빛과 그림자, 색채와 분위기를 섬세하게 표현하였습니다. 배경에는 성인 히롬과 관련된 상징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림의 왼쪽 아래에는 성인 히롬이 가시를 뽑아준 사자가 있고, 오른쪽 위에는 성인 히롬이 번역한 성경이 있는 작업실이 있습니다.
⛪15실

도나토 크레티는 1671년에 크레모나에서 태어나 1749년에 볼로냐에서 죽은 이탈리아의 화가입니다. 그는 바로크 후기에 활동하였으며, 주로 볼로냐에서 작업하였습니다. 그는 로렌조 파시넬리의 제자로, 그의 스타일은 르네상스 미술의 영향을 받아 인물과 배경을 현실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는 황금색과 밝은 색상을 사용하여 화면을 화려하게 장식하였으며, 신화적이거나 목가적인 주제의 작품을 많이 그렸습니다. 또한 여러 교회를 위해 대형의 제단화도 그렸습니다. 그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천체들을 그린 작은 캔버스들입니다.
16호실

에덴동산의 아담과 이브16
벤젤피터
🔗Adamo ed Eva nel Paradiso Terrestre
벤젤피터는 1745년에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동물화가입니다. 그는 1769년에 로마로 이주하여 바티칸 궁전의 화가로 일하였으며, 1829년에 로마에서 죽었습니다. 그는 동물들을 사실적이고 정밀하게 묘사하는 것으로 유명하였으며, 종교적 주제와 자연의 평화를 표현하는 작품을 많이 그렸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에덴 동산의 아담과 이브>가 있습니다. 이 작품은 바티칸 미술관 피나코테카에 소장되어 있으며, 약 240여 종의 동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성경의 창세기를 재현한 것으로, 이브가 과일을 딴 후 아담에게 권하는 모습과, 주위에 평화롭게 공존하는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벤젤피터의 관찰력과 과학적 지식, 그리고 예술적 재능을 증명하는 작품입니다.